한국에서 NA모임을 시작한 지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90년대 말, 여러 NA모임이 시도되었으나 중도에 사라졌고, 공주치료감호소를 출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월별 NA모임만이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또한 2002년 한국 마약퇴치 운동 본부에서 개소된 송천재활센터 입소자를 중심으로 매주 1 회의 NA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두 모임은 월 1회는 통합 모임으로, 그리고 매주는 송천재활센터 입소자를 중심으로 한 NA모임으로 운영되었습니다. 2004년 이 모임을 바탕으로 한국NA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국 몇몇 곳에서 NA모임이 생겼다, 사라졌지만 지금은 전국 6곳 이상의 NA모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NA모임의 역사를 살펴보면, 정착하기까지 20여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NA모임이 크게 확대되어 큰 역할을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